임신을 하면 주위에서 아주 자주 듣게될 이야기들 -
임신을하면 먹는 것 부터 조심하라는 얘기를 많이 듣게된다
🍼임산부 주의할 음식
술, 담배, 날것(회,육사시미,반숙 등), 참치, 팥, 율무, 녹두, 파인애플, 식혜, 땅콩, 생강, 감, 카페인, 탄산음료, 튀긴라면, 알로에, 수박, 참외, 배, 인스턴트, 과자 매운 음식 등등등
들어본 건 너무나도 많다..
대체 뭘 먹으라는 소리지? 라는 생각을 많이했다
식혜는 단유를 시킬 수 있어 주의하라
참치회는 중금속 함량이 높아서 주의하라
수박은 애기를 너무 크게 만들 수 있어 주의하라
날 것은 사실 배탈이나면 임산부라 약을 먹을 수 없기에 주의하라는 의미다
(임산부는 쌩으로 다 이겨내야합니다~~ 라고 약사에게 한번 들은 적이 있다 헤헷.....)
나는 첫 아이부터 너무 유난 떨며 태교하고 키우고싶지 않다
오히려 그렇게 조심하고 주의했던 사람들이 더 예민한 아이를 낳는 경우도 보았기 때문 ㅜ
그래서 태교든 먹는 음식이든 내가 가장 먹고싶고 내가 가장 행복한 기분이 드는 것들을 챙겨먹고 즐겼다 ^_____^*
주의하라는 음식들도 사실 매일 매일 엄청난 양을 섭취하지 않는 이상 아무런 영향이 없다 (맘카페에 보면 한트럭 정도 먹지 않는 이상 괜찮아요 라는 글을 자주 보게될 것 ㅋㅋ)
캡사이신과 타바스코소스 없이는 못사는 1인인데 하핫
술하고 담배 제외하고는 너무 과하지 않게 내가 탈나지만 않을 정도로 다 챙겨 먹었다~
1차/2차 기형아 검사, 막달검사 등 아기는 모두 정상 !
하나 둘씩 너무 많은 걸 신경쓰다보면 스스로 받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아기에게 제일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
임신중에는 엄마가 행복하면 아기도 행복하다 >_<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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